제목 :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저자 : 파트리크 쥐스킨트(번역 : 강명순)
출판사 : 열린책들
출판일 : 2000년 08월
책소개 |
지상 최고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스물다섯 번에 걸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주인공 그르누이의 악마적인, 그러나 한편으로 천진스럽기조차 한 짧은 일대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이 작품을 두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한 평론에서는 <너무나 놀라우면서도 동화같고, 또 그러면서도 무서우리만큼 공포심을 자극한다>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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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읽고서
소설 향수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참 재미있었던 책 같다.
이 책을 처음 손에 잡고 첫 장을 넘겨 읽어 나갈 때의 처음의 느낌은..
뭔가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것은 으레 외국 작품에서 보여지는 작품 풍경에 대한 이질감 그리고 인물들의 이름에 대한 약간의 이질감 때문이었다.
그리고 책을 읽어 나가면서 그러한 이질감들이 친근함으로 바뀌어 나가면서 책을 참 잘 썼다는 느낌을 받아었다.
한 명의 냄새에 대한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한 남자의 일대기를 다룬 이 소설은..
어찌보면 너무나도 탁월한 천재성을 나쁜 방향으로 발휘함으로 인한 안좋은 일들을 그려내었다고 볼 수도 있었다.
향기..참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그 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냄새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정말로 그러한 일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의문심을 안 가질 수 없었지만..
이 것은 소설이니 만큼 약간의 픽션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주인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찾기 위해서 살인을 불사하는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현재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가 과연 무엇일까도 생각해본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향수..중세시대 유럽에서 귀족들이 자신들의 몸에서 나는 악취를 없애기 위해서 만들어 졌다는 향수
그리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자신의 악취를 없애기가 아니라..
자신을 조금 더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향수를 뿌린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수는 바로 어머니의 향기가 아닐까?
그리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인의 향기..
^^
아 복잡 복잡..정리가 안된다..ㅠ.ㅠ
암튼 난 소설 '향수'를 읽었다..도장 꾹..^^
아 국어 공부를 더 해야 겠다..이거 마음속에서 그려지는 데 문장으로 표현하는 게 넘 힘들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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