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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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즉,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나의 고향인 부산이 연고지인 롯데..
그때까지만 해도..가끔씩 주말이면..
울 형을 따라서 사직야구장에..야구를 보러 가는 것이..
나에게는 소원이었고, 가장 즐거운 날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4~5번 정도 형을 따라서 갔던거 같은데..
그때마다..롯데는 항상 이겼었따..ㅋㅋ
뭐 어린 꼬마 시절이니깐..롯데가 이기는게 넘 좋은 시절이었다..
그리고 동네 형들과의 공터에서의 야구를 하고 있을때..
난 항상 우리 형을 따라 다녔고, 울 형은 항상 포수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 가끔 형들이 나를 타자로 시켜주고 했는데..
왜 난 한번도 공을 못쳤는지..
그렇게 항상 공을 못치다 보니깐 동네 형이..
그냥 공보지 말구..'휘둘러'라는 말이 들리면 그냥 방망이를 휘두르라는 소리에..
그때 처럼..내 야구 방망이가 공에 맞았던 것이다..
아 그때의 느낌이라고 하면 최고였던 거 같다..
조그만 힘을 빼면. 공이 야구방망이를 삼키것 같은..
ㅋㅋ
그때는 야구는 나에게 또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었다..
그러다..형이 중학교 올라가구..형들도 다들 커가면서..
난 야구에서 조금씩 멀어졌고..그와 함께 롯데의 성적도 바닥을 면치 못했다..
그러다 보니..자연히 사직에 야구를 보러 갈 마음이 안생겼고..
그렇게 지금까지 흘러 온것이다..
그러다 롯데가 개막 3연전 전승이라는 소리에 조금의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 가는 듯한..
ㅋㅋ
롯데자이언츠 야구단..
예전 '김민호', '박정태', '김응국' 선수때처럼..
다시 한번 롯데의 부산갈매기가 전국에 울려 퍼지는 그날이 올해에 꼭 왔으면 좋겠다..
그러면..그때..잠실야구장에 나두 부산갈매기를 외치러 갈 수 있게 되는 것이겠지?
ㅋㅋ..
2007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우승을 향하여..
홧이팅..ㅋㅋ





롯데자이언츠 야구단 공식 홈페이지
http://www.giantsclub.com/
Posted by z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