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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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광해군 : 탁월한 외교정책을 펼친 군주
저자 : 한명기
출판사 : 역사비평사
출판연월 : 2000년 07월
가격 : 9,000원
책소개 : 광해군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정리하고 그를 둘러싼 선입견을 비판적으로 다룬 내용. 폭군인가 아닌가, 연산군과는 어떻게 비교될 수  있는 가 등 흥미를 끌만한 주제를 바탕으로 광해군을 새롭게 평가하고 있으며 명, 청 교체기에 탁월한 실리외교를 펼쳐 전쟁을 막은 군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승자의 편인 역사서술 방식에서 벗어나 패자의 진실을 규명하는 역사서




사람들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역사상 존재하는 수많은 왕들 중에서 내가 존경하는 왕을 뽑자면 광해군과 정조를 뽑을 수 있을 것이다.
 뭐 두 사람다 역사상에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고는 볼 수 없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내가 높게 평가하는 것은 그들의 의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많은 사람들은 세종을 존경하는 역사상 왕으로 많이들 뽑을 것이다. 분명 세종이 한글창제와 과학 기술, 문화적인 면에서 전후를 불문한고 우수한 업적을 남긴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그 세종대의 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 많은 업적들은 그 당시의 우수한 업적일 분 그것들이 후세로 제대로 전해지면서 발전하지 못했고, 그리고 또한 세종이라는 인물도 자신의 아버지인 태종의 엄청난 왕권강화에 의한 안정된 왕권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즉,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샴페인을 떠트리기만 하면 되는 위치에 있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세종이 훌륭한 것은 또한 사실이지만, 그가 정말로 역대 수많은 왕들 중에서 단연 뛰어난 왕인가에 대해서는 잘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분명 세종이 훌륭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난 다른 어찌보면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광해군과 정조를 더 높이 평가해 주고 싶을 뿐이다.

광해군은 선조의 둘째 아들로 정통성 부분 또한 임진왜란이라는 대 전란 속에서 세종과 같은 굳건한 왕권강화를 이룩하지 못한 비운의 왕이었고, 정조 또한 아버지 사도세자로 인해 그에게 강력한 왕권이 전래되지 못하므로 인해서 생을 마감하게 된 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이 두명의 왕을 존경하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만 했기 때문에 먼저 선듯 광해군에 관한 책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광해군의 어린 시절부터 왜 그가 탁월하다고 할 정도의 외교정책을 펼치게 되었는가?
그리고 왜 그가 결국은 폭군으로 몰려 인조반정을 맞이 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내용들을 서술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광해군이 아깝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가 선조의 정통왕자로서 세종 처럼 강력한 왕권아래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칠 수만 있었다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또한 달라졌을 것이다. 역사에서 가정을 헛된 것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조선시대까지는 우리나라의 통치구조는 군주제였다.
그리고 역사에서 말해주듯 군주제에서 왕의 권력의 크기에 따라서 한 나라의 운명이 자지우지 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의 입장에서야 조금은 이해가 불가능 할 수도 있겠지만, 당시의 시대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이었고, 왕권의 힘의 유무에 따라서 한나라의 운명이 결정이 되는 것이다.
조선 말 우리나라가 일본에 치욕을 당하게 된 이유도 정조가 죽고 난후 순조의 즉위부터 외척의 강세로 인해서 서서히 나라가 말해가고 있었던 것을 보더라도 그리고 세종때 강력한 왕권을 기반으로 모든 분야에서 발굴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을 보더라도 그것은 자명한 사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분명 광해군은 뛰어난 외교가였던 것은 사실인거 같다. 뭐 인조반정으로 인해서 광해군에 대한 기록들이 부정적으로 꾸며져 있고 그리고 내가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정확하게 확신은 할 수 없지만, 그 동안 내가 보고 알고 있던 지식의 범위내에서는 그렇다는 것이다.
그는 명청 교체기에서는 뛰어난 외교수환을 보여주었으며, 강력한 통치기반을 달성할려고 노력을 하였다.
내가 생각하는 광해군의 잘못은 단지 그러한 강력한 통치기반을 달성하는 과정에서의 실패가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즉, 광해군이 즉위하므로 인해서 북인들의 권력집중으로 인해서 단지 권력에서 밀려난 서인과 남인들의 권력을 되찾기 위한 과정에서 광해군이 희생양이 된 것 뿐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광해군을 제대로 다시 한번 평가를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단지 권력에 의해서 밀려난 불운의 왕일뿐, 폭군도 그렇다고 무능한 군주도 아닌..
역사상으로 봤을 때 정말로 뛰어난 훌륭한 군주였던 것이다.
내가 존경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그런 훌륭한 군주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은 지식을 얻기를 바라고 나 혼자만이라도 광해군에 대해서 존경을 하고 싶을 뿐이다.


이 책의 정말로 잘 서술한 부분을 찾자면,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라는 역사교과서의 첫 페이지 처럼 저자는 각 광해군대의 파트 부분을 설명을 하면서 그걸 지금의 현재에 적용을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가 조선을 도와 주므로 인해서 조선사람들이 느꼈던 재조지은을 현재의 한국전쟁에서 남한을 도우러 왔던 미국에 대해서 전쟁 직후 미국인에 대해서 느꼈던 우리 한국인들의 고마워 했었던 마음 등등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역사를 배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계기였고.
현재의 외교를 담당하는 정부관료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해 주고 싶다.





2007년 12월 27일
광해군 : 탁월한 외교정책을 펼친 군주
다 읽었다..^^

다음에는 일단은 정조에 대해서 또 알아보고..

ㅎㅎㅎ
Posted by zmaster